재미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이성의 호감도를 결정하는 유머감각

재미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이성의 호감도를 결정하는 유머감각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에게 나도 모르게 호감이 생긴 경험이 누구나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나의 말을 잘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웃어주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과연 유머감각은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데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요?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653명(남 319명, 여 334명)을 대상으로 '유머감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유머감각과 호감도 사이의 연결고리, 듀오 애피소드와 함께 알아볼까요?

 

 

여자는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한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500의 썸머’]

 

듀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8명(85.6%)은 유머감각이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 중에서 이성의 유머감각에 더 영향을 받는 쪽은 누구일까요? 남녀 모두 여성이 상대의 유머감각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여자는 재미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속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결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나는 유머러스한 사람인가?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로맨틱홀리데이’]

 

유머감각이 호감도에 큰 영향을 준다면, 나는 유머감각을 갖춘 사람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유머감각이 호감도에 영향을 준다고 답변했지만, 자신의 유머감각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스스로의 유머감각을 높다고 평가한 사람은 38.4%. 여기서 흥미로운 결과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유머감각에 가지는 자신감이 높게 나타난 것이었는데요. 유머감각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50.5%)은 여성(26.9%)보다 두 배 가량 높은 비율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웃어주는 사람 vs 웃겨주는 사람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나의 소녀시대’]

 

그렇다면 나의 말에 잘 웃어주는 사람과 나를 재미있게 웃겨주는 사람 중 어느 쪽에 더 호감이 생길까요? 미혼남녀 63.9%는 '잘 웃어주는 사람'이 '잘 웃겨주는 사람(36.1%)'보다 호감이 간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결과에서는 성별의 차이도 극명하게 드러났는데요. 여성의 52.1%는 '잘 웃겨주는 사람'을 선호했지만, 대다수의 남성(80.6%)은 '잘 웃어주는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서로에게 바라는 ‘유머감각’의 의미가 다르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소개팅 자리, 썰렁 개그 괜찮을까?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좋아해줘’]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소개팅 자리, 어색함이 감도는데요. 소개팅 자리에서 던진 썰렁한 농담은 자리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가 던진 썰렁한 유머나 농담에 대한 반응 또한 남녀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는데요. 여성은 '예의상 웃어준다(59.0%)'는 답변이 압도적이었지만, 남성의 경우 '대충 넘어간다(33.2%), '예의상 웃어준다(30.7%)', '더 재미있는 유머를 한다(21.0%) 등 다양한 대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썰렁한 농담에 여성보다 남성이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못생겼지만 재미있는 그 사람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Her’]

 

외모는 내 이상형과는 멀지만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면 어떨까요? 소개팅 상대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유머감각이 있을 때의 반응은 남녀간의 답변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73.4%의 남성은 유머감각이 있다 하더라도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더 만나보지 않는다는 답변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78.1%가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유머감각이 있다면 더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소개팅 상대를 평가할 때 외모와 유머감각의 우선순위가 차이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머감각은 호감을 이루는 바탕이 됩니다. 나를 향해 잘 웃어 주고, 나를 웃음 짓게 하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법이니까요. 그렇지만 유머감각은 남을 웃기는 재치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죠. 유머감각은 상대의 유머에 웃고 공감하는 능력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랍니다. 유머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기르는 건 어떨까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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