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프] 열 한 번 째 손가락, '스타일러스'

[싱글라이프] 열 한 번 째 손가락, '스타일러스'


[사진출처: Fiftythree 공식 홈페이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아날로그 매체의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케줄 플래너, 일기장, 가계부, 필기장, 스케치북 심지어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 조차 스마트 디바이스의 앱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기계하나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줄어가는 아날로그에도 "펜"은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펜을 잡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특유의 '손 맛'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종이'라는 매체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유입되는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펜은 변화한 트랜드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그 형태를 바꾸게 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스타일러스'의 이야기입니다. 스타일러스는 기계장치에 펜의 형태로신호를 전송하는 '입력장치'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캐스트 '스타일러스']


최초의 스타일러스는 PDA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픽셀단위로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서 끝이 뾰족한 펜을 주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자주 쓰이는 신용카드 전표기기는 1세대 스타일러스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 스타일러스는 디스플레이에 가하는 압력으로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감압식' 스타일러스의 초기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후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터치'방식의 대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일정 강도 이상의 압력을 필요로하던 감압식 터치방식과는 달리 인체의 전류를 느끼는 '정전식' 터치방식이 도입된 것입니다. 때문에 픽셀단위의 입력의 필요성도 사라지고 손가락 자체가 훌륭한 입력장치가 되었습니다. 애플의 창시자 故스티브 잡스도 "손가락은 가장 훌륭한 스타일러스"라는 표현을 하면서 스타일러스가 디지털 시장에서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출처: 와콤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과 보급에 따라 좀 더 세밀하고 복잡한 작업을 시작했고, 손가락으로는 그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스타일러스가 다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태블릿의 개념을 창조한 '와콤'사는 디자이너들에 한정된 스타일러스를 상용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대중적인 iOS와 안드로이드용 디바이스를 출시했죠. 이 외에도 Adonit, Jaja, Fifty-three,Dagi등 다양한 스타일러스 브랜드가 탄생했고 스타일러스 보급을 가속화시켰습니다.


[사진출처: 삼성 갤럭시 공식 홈페이지]


그 밖에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펜을 이용해 메모나 스케치를 하고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이런 '스마트펜'을 사용하는 모델은 아직까지 제한적이고 사용 범위도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영역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롤롤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 네오 스마트펜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펜의 절정은 '동기화'에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펜인 롤롤과 네오 스마트펜은 종이에 필기한 내용을 디바이스로 '동기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상에서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색한 유저들을 위한 최고의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영상출처: 네오 스마트펜 공식 홈페이지]


[영상출처: 롤롤 스마트펜 공식 홈페이지]


'스타일러스'와 '스마트펜'은 엄밀히 말해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터치펜'의 한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최신 기술과 펜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아날로그적 손맛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스타일러스' 기술은 아직 발전 중이고, 여전히 매력적인 분야로, 여러분도 관심있게 살펴보시면 더욱 빠져들 수 있답니다!


이상, 듀오 애피소드의 챠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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