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탄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됩니다'-[듀오 커플매니저의 성혼스토리]


NO. 54

2015.1.24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됩니다. '






제가 그녀를 처음 본 곳은 듀오 홈페이지에서입니다. 

듀오 회원들만 사용 가능한 멤버스 클럽에 접속해 만나고 싶은 여성을 찾던 중, 제 눈에 덜컥 띈 것이지요. 

수 많은 사람 중에 유일하게 제 마음을 붙잡았던 그녀. 하지만 무작정 프로포즈를 할 수도 없었기에 오랫동안 여기저기를 헤맸습니다. '누구를 만날까, 누가 내 인연일까?' 오랫동안 궁금해 하며 서핑을 했지요. 

헌데 이상하게 자꾸 그녀가 눈에 보이는 겁니다. 

페이지를 옮기면 사람들도 바뀌어야 할텐데, 자꾸 그녀가 나오는거예요. 

제 마우스가 그녀의 얼굴만 클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번 붙잡힌 마음이 쉽게 가시지 않았던 것이지요. 

참하고 착할 것 같은 느낌. 제가 그녀에게 받은 첫 느낌이었습니다. 

용기를 냈고, '프로포즈'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를 향한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그녀의 OK 사인


그런데 생각보다 제 기다림은 길었습니다.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지났는데도 그녀로부터 Yes or No 응답이 없었던 것이지요. 웹을 통한 프로포즈는 상대가 1차적으로 응답을 해야 커플매니저가 만남 주선을 해주는 것이기에 묵묵히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라는 커플매니저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멤버스 클럽에 접속해보니 그녀로부터 '승낙' 메일이 도착해 있더군요. 그녀에 대한 미련을 접을 즈음에 들은 소식이라 조금은 어리둥절하고 무작정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혹 그녀가 다른 여러 남자를 만난 뒤에 절 선택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장미 100송이가 전한 마음


헌데 그녀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들은 오해더군요. 그녀는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직업이 간호사라 인터넷 접속 기회가 많지 않아 확인을 통 못했던 것입니다.

오해가 풀리고 나니, 처음 느낌처럼 그녀의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착했고, 무엇이든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녀가 제게 마술을 걸어놓은 것 처럼 저는 그녀만 바라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담아 만난 지 50일 만에 병원으로 장미 100송이를 전달하고 프로포즈 했었지요. 당황해하는 그녀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르는데요, 그녀의 미소를 보는 것 만으로도 무한한 행복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혼보다 길 우리 사랑


우리는 작년 4월 19일에 만나 이번 3월 1일에 결혼합니다. 양가 상견례는 작년 8월 15일에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에게 특별한 날은 모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4월 19일, 8얼 15일, 3월 1일... 우리의 사랑이 깊은 만큼 그 날에 의미부여를 하고 싶은 마음.... 아시죠?


결혼을 앞둔 지금, 그녀는 제 삶의 전부입니다. 어디를 가든 그녀가 항상 제 옆에 있어야 일이 되는 것 같아요. 

"하니", 제가 그녀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하니야, 우리 항상 오늘처럼 행복하게 살자. 오빠가 영혼보다 더 길게 하니를 지켜줄게. 사랑해 하니!" 


듀오 회원님들, 저희 결혼 많이 축하해 주시고, 행복을 빌어주세요. 정말 행복하고 알찬 가정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어서 빨리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다만, 우리처럼 너무 오래 기다리면 안되니까 메일함은 수시로 확인하시구요^^





오늘 소개해 드린 사연은 커플매니저가 들려준게 아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커플매니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본인의 이야기를 편지로 써 주신 사연이에요. 


결혼을 앞둔 새 신랑의 설렘과 떨림, 그리고 예비신부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시나요?

여러분도 올해는 인연을 만나 사연 속 주인공들처럼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상 듀오 애피소드 몰캉한 다라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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